수많은 교재 중에서 ‘해커스 리딩스마트 1’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어요. 표지가 귤색이라 눈에 띄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아이에게 맞는 접근 방식을 제공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던 거예요. 바로 그 책 제목은 HACKERS READING SMART1 해커스리딩스마트1 입니다.


처음에는 ‘이 책을 얼마나 꾸준히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책을 열고, QR코드로 제공되는 음원을 들어 보니 분위기가 달라졌지요. 아이가 음원을 들으며 “아, 이런 내용이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그 시절에는 학습 계획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어요. 주 1회 정도 시간을 내서 지문을 읽는 수준이었고, 문제를 풀지도 않았지요. 단어를 따로 외우지도 않았어요. 그저 지문을 보고, 음원을 듣고, 내용을 감으로 파악하는 과정이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본격 학습을 위한 자연스러운 ‘예열 단계’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것은 문제집 옆에 질문들을 한글로 질문한다는거.
그 부분때문에 그당시 아이에게 어려웠을지몰라도, 아이는 또 한글 쪼금 있다고 편안해 하더군요.
📝 두 번째 시작, 여름방학의 집중 학습
본격적인 학습은 초4학년 여름방학 때부터였어요. 이 시기에는 주 2회 정도 꾸준히 공부 시간을 확보했지요. 단순히 지문만 읽던 초3때와 달리, 이제는 문제 풀기와 단어 확인까지 했습니다. 아이도 점차 자신감을 가지며 지문을 이해하고 문제를 맞히는 즐거움을 느꼈어요. 그래도 단어를 매칭까진 하지만, 스펠링까지는.. 지금도.. 흐흑



암튼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워크북이었어요. 처음에는 ‘왜 같은 문제집이 또 있을까?’ 싶었지요. 주 교재만 해도 분량이 적지 않은데, 워크북까지 더해지니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학습을 진행하면서 워크북의 의미를 알게 되었어요. 워크북은 단순한 부록이 아니라, 복습을 더 탄탄하게 해주는 도구였던 거예요. 본책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빈칸 채우기나 간단한 문항을 통해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었어요. 그동안 워크북은 거의 아이에게도 같은거니까 안해도 될듯 싶다. 했는데요. 복습을 탄탄하게도 할수있다고생각하니 괜히 띵하더군요.
하지만 저희는 워크북을 전부 끝내지는 못했어요. 아무래도 가정에서 진행할때 가장 아쉬운 부분이 이런부분같아요. 만약 학원이었음 아이가 소화되든, 안되든 진도는 다나가주니까요.
아무튼 저희는 워크북은 전체의 3분의 1 정도만 풀었지만, 그마저도 큰 도움이 되었고, 만족합니다. 무엇보다 본책은 꼼꼼히 따라갔기 때문에 “완벽하진 않아도 충분히 의미 있는 공부를 했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 교재 선택의 이유와 장점
영어 독해 교재를 고를 때 가장 고민했던 건 문항이 어떤 언어로 제시되느냐였어요. 다른 교재들은 질문이 영어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지요. 물론 영어 실력을 키우는 데 적절한 방식일 수는 있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중의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지문 이해도 벅찬데 문제까지 영어라면, 학습 자체가 장벽처럼 느껴질 수 있었거든요.
반면, 해커스 리딩스마트 1은 질문이 대부분 한글로 제시되어 있었어요. 아이는 영어로 질문받는 것보다 한글 질문을 훨씬 좋아했지요. 문제의 의도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고, 지문 분석에만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흥미로운 점은 이 교재의 지문이 다른 책보다 조금 더 어려운 편이라는 거예요. 저도 처음에는 ‘이 책이 더 어렵구나’라고 느꼈지만, 아이는 오히려 한글 질문 덕분에 훨씬 편하게 받아들였어요. 질문 언어 하나가 학습 심리에 이렇게 큰 차이를 만든다는 걸 직접 체감할 수 있었던 경험이에요.
그 결과 아이는 이 교재를 더 선호했어요. 영어 질문으로만 된 다른 교재는 부담스러워하면서도, 해커스 리딩스마트 1은 “괜찮다, 할 만하다”라는 태도로 임했지요. 결국 교재 선택의 기준은 단순한 난이도가 아니라, 아이에게 얼마나 편안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느냐라는 점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해설집이 참 잘되어있습니다. 가독성있게 한눈에 채점과 살짝 아이에게 물어보기 좋게 잘 구성된듯싶습니다. 해커스가 어학전문 출판사같던데, 역시 구성이 참 좋더라고요. 그외 보카도 좋았구요.


🎧 QR코드 음원의 활용
해커스 리딩스마트 1의 또 다른 장점은 QR코드로 제공되는 음원이었어요. 단순히 읽고 푸는 독해가 아니라, 듣고 이해하는 학습이 가능했지요. 아이는 음원을 들을 때마다 “아, 이런 내용이었구나” 하고 다시 정리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흥미롭게 듣는 정도였지만, 나중에는 문장을 끊어 읽고, 억양과 리듬을 따라 하며 읽기까지 이어졌어요. 덕분에 독해 교재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리스닝과 발음 훈련까지 함께할 수 있었던 거예요.
이런 방식 덕분에 아이는 책을 지루하지 않게 이어갈 수 있었어요. 독해 교재라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음원을 활용하면서 책이 살아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거예요.

📚 완벽하지 않아도 의미 있는 학습
모든 과정을 완벽히 끝내지는 못했어요. 워크북은 3분의 1 정도만 풀었고, 단어 학습도 일부는 빠졌어요. 그리초 초3때는 지문만 다 보았었고, 그 다음해에 본격적으로 풀게 했지요. 중요한 건 아이가 이 책을 통해 꾸준히 학습하는 경험을 했다는 점이에요.
특히 여름방학 동안 주 2회 정해진 리듬으로 공부하면서, 아이는 ‘공부는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라는 걸 배웠지요. 저 역시 부모로서 ‘모든 걸 다 해내야 한다’는 부담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었어요.
✨ 지금 되돌아보는 의미
지금은 아이가 영어 문제집의 질문이 영어로 되어 있든 한글로 되어 있든 크게 구분하지 않아요. 이미 두 가지를 모두 경험했기 때문에 각각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시작 단계에서는 확실히 ‘한글 질문’이 아이의 진입 장벽을 낮춰 주는 중요한 요소였어요.
돌아보면, 이 책을 선택한 건 참 현명한 결정이었던 것 같아요. 단순히 영어 실력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학습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을 지켜주면서 영어 공부를 긍정적인 경험으로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지요.
마무리하며
‘해커스 리딩스마트 1’을 아이와 함께한 시간은 단순한 영어 독해 공부를 넘어, 학습 태도와 자신감을 키워 준 과정이었어요. 워크북을 끝까지 다 풀지 못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아이가 책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경험이 앞으로의 영어 학습을 이끌어 줄 것이라는 점이에요.
다음 단계에서 어떤 교재를 선택할지는 아직 고민 중이지만, 이 책은 분명히 좋은 출발점이 되어 주었어요. 혹시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학부모님이 계시다면, 아이의 성향에 맞춰 이런 교재를 활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마도 다음에는 해커스 스마트리딩4를 하지 않을까도 싶기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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