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아이의 학습을 돌아보면, 국어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늘 문법과 쓰기였습니다. 독서나 문제 풀이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특히 아이가 직접 문장을 쓰고 교정하는 활동은 생각보다 어려워하더라고요. 또 문법은 품사나 문장성분은 국어랑 영어가 거의 같은거 맞지요? 그래서 기초적인것은 알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던 중 다시 꺼내 든 책이 바로 키출판사의 「초등 국어 문법이 쓰기다」 2권이었습니다.

사실 이 책은 저학년 때부터 이미 눈여겨봤던 교재예요. 당시에는 1권을 풀었고 꽤 만족스러웠지만, 2권은 난도가 높아 보여 잠시 미뤄두었던 상태였죠. 그런데 이번에 고학년이 되면서 다시 꺼내 들었고, 드디어 끝까지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작고 소소한 이야기를 살포시 나눠보려 합니다.
📖 1권의 경험과 2권의 첫인상
저희 아이는 초등 1~2학년 때 1권을 먼저 했어요. 그 시절에는 문법이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었는데, 책 속의 그림과 짧은 설명이 아이 눈높이에 잘 맞아서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어요. 책 구성이 참 쉬워보이는 디자인입니다. 그런데 2권은 책장을 펼쳐 보자마자 조금 달랐습니다. 내용이 본격적으로 어려워지고 문법 용어가 늘어난 것이 보였거든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문제를 풀지는 않고, 앞부분을 같이 읽고 설명을 나누는 정도로만 두었습니다. 아이도 흥미는 보였지만 문제까지 풀기에는 벅차 보였어요.
⏳ 다시 만난 2권, 그리고 완주
그 후 시간이 흘러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자, 국어 실력이 어느 정도 자리 잡았다고 생각했고 다시 이 책을 펼쳤습니다.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 문법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기 때문에 술술 잘 풀었어요.
- 오히려 ‘왜 진작 안 했을까?’ 싶을 만큼 잘 따라가더군요.
- 문제만 본다면 금방 끝낼 수 있었지만, 저는 속도보다 이해와 습득에 중점을 두었어요.
결국, 처음 만난 시기부터 계산하면 무려 3년에 걸쳐 완주하게 된 셈이네요.




📌 어려워했던 부분 – 발음을 옮겨 쓰기
이 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멈칫했던 부분은 바로 발음을 옮겨 쓰는 문제였습니다.
예를 들어, ‘값이’라는 단어가 실제 발음에서는 ‘갑씨’처럼 소리 나는 것을 적어보는 문제 같은 건데요. 이런 유형은 아이가 굉장히 낯설어했어요. 제 기억에는 어릴적에 국어시간에 많이 배웠던것도 같고, 초등시절에 시험이 있었잖아요. 그럴때 매번 나왔던거같긴한데요. 요즘은 초등시험도 없고, 국어시간에 큰 비중을 초등때는 두지 않는거같기도하고요. 그래도 후에는 국어를 잘 읽는것도 매우 중요한거같은데 말이죠.
- 처음에는 ‘왜 이렇게 써야 하지?’ 하며 이해를 못했지만,
- 반복적으로 나오다 보니 조금씩 익숙해졌습니다.
- 나중에는 중·고등 문법에서도 꼭 필요한 영역이라는 걸 생각하면, 지금 미리 부딪혀 본 게 큰 자산이 될 것 같아요.
📘 책의 특징과 장점
제가 직접 느낀 이 책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 1. 아기자기한 구성
문법 교재는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기 쉬운데, 키출판사 책은 달랐습니다. 글씨체, 삽화, 문제 배치가 전체적으로 밝고 가볍게 느껴져요. 아이가 책을 펼칠 때 심리적인 부담이 적었어요.
✨ 2. 쓰기로 연결되는 과정
단순히 ‘문법 개념 → 문제 풀이’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마지막에는 직접 문장을 써 보게 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배운 문법이 실제 글쓰기와 연결됩니다.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금방 풉니다. 가장 큰 장점이죠.
✨ 3. 중·고등 연계 부록
책 뒷부분에 ‘기출로 보는 중고등 문법’ 코너가 있어요. 초등 과정에서 접하기는 조금 어려운 내용이지만, 맛보기처럼 볼 수 있어 예비 학습으로 유용합니다.

📚 국어 문법 = 영어 문법과도 연결
제가 이 책을 다시 꺼내든 또 다른 이유는, 국어 문법이 영어 문법과도 닮아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 예를 들어, 주어·서술어 구조를 이해하는 건 영어 문장의 주어·동사를 파악하는 데 그대로 이어집니다.
- 조사나 어미의 변화는 영어의 전치사, 시제 변화와 비슷하게 작용하기도 하고요.
- 그래서 국어 문법을 알면 영어 문법도 훨씬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가 두 언어의 구조적 공통점을 체감했으면 하는 바람도 컸어요.
📝 활용 팁
혹시 이 책을 아이와 함께 하실 부모님께 몇 가지 팁을 드리고 싶어요.
- 저학년 때는 맛보기, 고학년 때는 본격적으로
- 저희처럼 초저학년 때는 흥미 위주로 살펴보고, 고학년 때 본격적으로 풀면 딱 좋습니다.
- 채점은 빠르게, 복습은 천천히
- 답이 단순해서 채점은 금방 끝낼 수 있지만, 틀린 문제는 꼭 다시 같이 이야기하면 좋을꺼같아요.
- 부록은 가볍게 읽히기
- 중·고등 문법 부록은 깊게 들어가기보다는 ‘아 이런 게 있구나’ 하고 가볍게 넘어가도 충분한거같아요.


🌟 아이의 성장과 교재의 의미
이 책을 통해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참 뿌듯했어요. 또 저희는 2권은 오랜시간에 걸쳐 본셈이 되어서요. 1권때 풀었던거랑 지금하고 다른거가 보이니까 또 괜찮더라고요.
- 처음에는 문제집을 그저 ‘뒤적뒤적’하던 아이가,
- 이제는 술술 문제를 풀고 문법 개념을 글쓰기까지 연결할 수 있게 된 거죠.
특히 부족했던 ‘발음을 옮겨 쓰기’ 영역을 알게 된 건, 앞으로 아이가 국어뿐 아니라 영어 학습을 할 때도 중요한 밑거름이 될 거라 믿습니다.
🎀 마무리하며
「초등 국어 문법이 쓰기다 2」는 문법과 쓰기를 동시에 익히며, 중등 국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다리 같은 역할을 할수있는 교재같아요. 특히 초등고학년이라면 술술 볼수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 초등 고학년, 예비 중학생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 문법에 약간 두려움이 있는 아이도 이 책이라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어요.
- 무엇보다 ‘쓰기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드디어 다 풀었지만, 앞으로도 내용중 몇가지는 복습용으로 가끔 보게 될 것 같아요. 긴 시간에 걸쳐 완주한 만큼, 성취감도 크고 만족도도 높은 교재였던거같아요. 후련한 느낌이요.
👉 국어 문법과 쓰기를 한 번에 잡고 싶으시다면, 키출판사의 「문법이 쓰기다」 시리즈를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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